에이다 코인 쉽게 이해하기, 시세와 전망

 

 

에이다 코인

비트코인이 1세대, 이더리움이 2세대, 이더리움 이후 한 단계 발전된 기술을 가진 코인을 3세대 코인이라고 하는데, 이 3세대의 대장주로 뽑히는 것이 에이다였습니다. 2017년 시가총액 8위였던 에이다는 2021년 대세 상승장에서 시가총액 3위에 올랐습니다.

 

에이다는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인 카르다노에서 작동하는 암호화폐입니다.

카르다노는 이더리움과 같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할 수 있는 플랫폼입니다.

 

에이다 개발자

2015년 카르다노 창시자인 찰스호스킨슨(Charles Hoskinson)과 제러미 우드(Jeremy Wood)가 홍콩에 설립한 IOHK회사가 개발했습니다. 카르다노는 16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의사 겸 수학자인 지롤라모 카르다노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찰스호스킨슨은 이더리움의 공동 창립자이자 핵심 개발자였지만 의견차이로 회사를 나오게 되고, 자신이 꿈꾸던 카르다노를 설립하게 됩니다.

 

에이다 특징, 장점

금융 시스템이 낙후된 개발도상국의 국민들도 신원인증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구축된 프로젝트입니다. 금융 관련 디앱이 작동할 수 있는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 프로젝트로서 이더리움보다 빠르고 저렴한 수수료를 지원합니다.

총발행량이 450억 에이다로 정해져서 사용자가 증가하면 내재가치도 상승합니다. 유통물량의 70% 가 스테이킹 되어 있습니다.

 

카르다노의 개발언어는 일반적으로 잘 사용하지 않는 하스켈(Haskell)을 기반으로 하여 높은 보안성을 가집니다. 오픈소스 스마트 컨트랙트를 구현하는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을 뛰어넘고자 했으며, 디파이에 집중하는 플랫폼입니다. 스테이킹 물량이 많아서 시장으로 물량 유출이 되지 않아 가격을 방어합니다.

 

카르다노는 채굴없이 우로보로스 지분증명방식(Proof of Stake)의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코인을 발행합니다. 이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컴퓨터 연산을 통한 채굴방식이 아니므로 비트코인과 같은 에너지 낭비가 없다는 것이고 에이다를 더 많이 소유한 사람이 더 쉽게 코인을 채굴할 수 있습니다.

 

에이다 단점

하스켈이라는 개발어 사용으로 진입장벽이 높습니다. 하스켈은 개발어로 잘 사용하지 않고 어렵고, 복잡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프로그래밍 언어 체계와 너무나 달라서 현실적으로 사용하기 어렵고, 그래서 시도하는 개발자가 많지 않습니다.

 

스마트 컨트랙트를 사용자들이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에이다는 송금, 결제 시 전체 잔액을 옮겼다가 다시 반환되는 방식이라 처리량이 늘어고, 거래 처리시간이 또한 더 오래 걸립니다. 새로 개발되는 디앱들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기에 출시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 생태계의 개발자들을 유치하기 위해 이더리움의 EVM과 호환되도록 메인넷을 구상하는 경우가 많은데 카르다노도 이에 발맞추겠다고 했으나 아직 결과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때 기대를 받으며 상승했던 에이다 코인이지만 어려운 프로그래밍 언어인 하스켈을 사용하여 다른 프로젝트보다 개발 속도가 느리고, 이를 이용하고자 하는 개발자가 드물고 그로 인해 확장성의 한계가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에이다 시세

 

21년 상승장에서 3.1달러까지 상승했다가 비트코인 하락장에서 23년 초 0.2 달러 수준까지 하락하고 이후 횡보하다가 비트코인 상승장이 다시 시작된 23년 10월부터 약 3배 상승 중입니다.

에이다 대비 비트코인(오렌지색 라인) 성장율 비교

 

 

비트코인과의 성장률 비교를 보면, 21년 대세 상승장에서 한번 비트코인 상승률보다 크게 치고 올라온 이후 최고점 대비 90% 하락했습니다. 이후 비트가 다시 상승하며, 에이다도 상승하고 있지만 성장률은 비트코인 대비 많이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상승 후 알트장이 오면 상승할 여지는 충분히 있습니다.

 

에이다 전망

꽤 오랜기간 알트코인 장을 이끌고, 3위의 대장주로 승승장구했으나 지금은 신규 기술들의 코인 성장세에 밀리고 있습니다. 디파이 전용 프로젝트로서 스테이킹 비율이 높으나, 프로그래밍 언어로 인한 확장성의 한계를 풀어야 하는 숙제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에이다의 독특한 프로그래밍 언어로 인한 안정성과 높은 스테이킹 비율로 알 수 있는 흔들림 없는 사용자 수로 인해, 비트코인 반감기를 거치면서 올 상승장에서 다시 한번 예전과 같은 상승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