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란?
코인을 만들거나 업그레이드시키는 방식을 말합니다.
그 전에 코인을 만드는 방식 중 하나인 메인넷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메인넷
갓 나온 코인 프로젝트는 많은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수정하고 보완하면서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야 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테스트넷을 운영하며 여러 가지 실험을 합니다. 일종의 베타서비스를 해보는 것입니다. 이후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을 메인넷을 출범한다고 합니다. 하나의 코인이 테스트넷을 벗어나서 메인넷을 출범했다고 한다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으로 호재로 평가됩니다.
또 다른 코인 생성 방식
새로운 코인이 만들어지는 방법은 메인넷 출범외에 포크(fork)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포크는 코인의 블록체인을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식사할 때 사용하는 포크와 같은 말로, 여러갈래로 갈라지는 모습과 같아서 붙은 말입니다. 업그레이드 된 코인이 기존의 블록체인과의 호환여부에 따라 하드포크와 소프트포크로 나뉩니다.
소프트포크
소프트포크는 이전 버전과 호환이 가능한 업그레이드를 말합니다. 기존 블록체인에 많은 영향이 없고, 단순한 오류를 수정하는 업그레이드 방식입니다. 윈도우 업그레이드와 비슷합니다. 다른 프로그램을 모두 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들 입장에서 할 일은 없습니다. 기존 블록체인 프로그램을 사용하던 채굴자들만 업그레이드 하면 됩니다. 이렇게 업그레이드 된, 소프트포크된 코인을 사용자들은 그냥 사기만 하면 됩니다.
하드포크
이와 반대로 기존 블록체인과는 완전히 다른 블록체인으로 독립하는 것이 하드포크입니다. 기존 블록체인의 코인은 그대로 가고, 하드포크 된 새로운 블록체인의 코인이 새롭게 탄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전 블록체인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기능을 개선하면서 이전 블록체인과는 호환되지 않는 강력한 업데이트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하드포크 예시
예를 들면 2017년에 진행된 비트코인 하드포크입니다. 블록의 크기를 1MB에서 8MB로 늘렸는데, 이때 새로 탄생한 코인이 비트코인 캐쉬(BCH)입니다. 비트코인과 비트코인 캐쉬는 이름만 비슷할 뿐 완전히 다른 포인입니다. 비트코인 골드(BTG), 비트코인에스브이(BSV)도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해서 나온 코인입니다.
이더리움클래식(ETC)의 경우 원조 이더리움입니다. 원조 이더리움인 이더리움클래식에서 하드포크해 나온 것이 지금의 이더리움입니다.
이더리움클래식이 생기게 된 이유는 해킹사건 때문인데요, 2016년 6월에 해커들에 의해 360만개의 이더리움이 해커들의 지갑으로 빠져나갔습니다. 이때 이더리움의 개발자인 비탈릭 부테린을 포함한 이더리움 개발자들은 해킹이 발생한 거래를 삭제하고 이전으로 되돌리자는 의견과,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의 특성을 살려 해킹거래도 남겨두자는 의견으로 나뉘었습니다.
논의 끝에 총괄개발자인 비탈릭부테린은 해킹기록을 삭제하기로 했고, 이때 이더리움 생태계 참여자의 85% 이상이 이 결정을 지지했다고 합니다. 이때 하드포크로 생긴 새로운 블록체인이 공식 이더리움 블록체인이 되고, 기존의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이를 지지했던 개발자들이 기존 이더리움을 상장시켜 이더리움 클래식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소포트포크는 간단한 업그레이드로 새로운 코인이 생성되는 것이 아니고, 하드포크는 완전히 새로운 코인이 생성되는 업그레이드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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